할리 구입후 처음으로하는 프론트포크 오일교환 DIY

메뉴얼에 기재된 프론트 포크 오일교환 주기는 120개월(80000km)

 

현재까지 총 주행거리는 4만2천km이지만

2007년형이라 기간으로 보면 교환주기는 벌써 한참 지나 있다.

교환에 필요한 부품도 없고 공구도 없어서 미루어 왔는데

2021년 골든위크휴가는 토쿄의 3번째 긴급사태선언으로 인해

여행도...외출도...여의치 않아

이렇게 미룬 작업을 시작하게 되었다.

사용빈도가 적은 공구이지만 

스프링을 눌러주어야 하는 작업이라 소켓이 있으면 편리할것 같아 구입.

(KTC, 모델 B4-1-3/8 (34.9 mm ,1-3/8inch)

인치공구가 아니더라도 35mm사이즈로 문제 없을것 같다.

 

조립시에는 아래공구를 사용하는 것이 편리. 

 

이번은 포크오일만 교환했다.

스프링장력때문에 캡이 위로 튀어 오를수가 있어 아래로 눌어주면서 서서히 풀어주었다.

오일 드레인홀 스크류에는 윤활제를 미리 뿌려두었다.

작은 사이즈라 풀리지 않으면 헤드부가 망가질수도 있어서...

 

오일이 오래되어서 인지

좋지 않은 냄새와 완전히 검은색으로 색바랜 오일이 흘러 나왔다. 

흘러나온 오일에는 일부 붉은색을 띄고 있어서 초기는 붉은색이 들어 있었던거 같다.

배출한 오일과 같은 양으로 새로운 포크오일을 넣어 주었다.

오일점도가 있어 G10~15사이를 쓰는분들이 있어서 스쿠터 교환때 사용한 것과 동일한 사양으로 

교환했다. 

교환후 느낌은 제대로 느낄수 없었는데

내리막길에 미크럼방지 요철들이 많이 있는 곳에서 확실히 달려졌음을 알수있었다.

평소에는 그대로 전해오는 진동에 충격으로  속도를 많이 줄여서 지나갔는데

이번에 부드럽게 넘어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