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생활 SINCE 2000/Auto캠프

눈이 녹지않고 남아있는 이치노쿠라자와(一の倉沢)

오딧세이2007 2015. 8. 13. 10:07

여름에도

계곡에 남아 있는 눈이 압권인 이치노쿠라자와(一の倉沢)

이곳은 토쿄에서 200킬로 정도의  거리에 위치해 있다.

휴가를  어디로 정할까 작은 고민에

수년전 이륜차카페에서 다녀간 이곳을 가고싶어 정했다.

 

 

정상으로는 로프웨이를 이용하면 올가갈수도 있다.

 

로프웨이 여행인포메이션에 있어 들러서 이것 저것 물었다.

 

올해부터 차량 통행금지가 실시되어서

로프웨이 주차장에 차를 두고 (주차료 500엔,  로프웨이에서 조금 더 밑으로는 무료 주차장도 있다)

걸어야 했다.

늦은 걸음으로 목적지까지는 40분정도 걸리는 코스이다.  (초보트레킹코스 레벨)

이곳으로 오기전

휴가 계획을 말하자 어린가족들의 반응은

서운하게도...

아저씨 아주머니들이 단체 버스관광으로 단풍놀이라도 가는 듯한 분위기로 받아들이는 듯했다. 

 

거대한 스케일 암벽이 어우러진 경치는 

가족들이 즐거워하기에 부족함이 없었다..

흐르는 물에 30초를 넘기도록 발을 담굴수가 없었다.

차가운 느낌이 아니라  아프다는 느낌이 든다.

 

이곳에 눈이 녹지 않고 남아 있는 이유가 궁금했다.

협곡에는 공간을 가지고 있는 지형이 많아서 거기서 나오는 차가운 공기때문이라고 한다.